[개장] 뉴욕증시, CPI 상승률 예상 상회에 혼조세 마감..금리 인하 기대감↓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2-15 07:22:16

(사진=finviz 홈페이지 캡처)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는 14일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다소 웃돌면서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6% 하락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03% 내린 4136.1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57%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1월 CPI는 전달보다 0.5% 올라가 시장의 예상치인 0.4% 상승을 상회했습니다. 또 전년 대비로는 6.4% 올라 시장이 예상치 6.2% 상승을 넘었습니다.

이날 발표로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낮아졌다는 분석입니다.

미 달러화는 하락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0% 내렸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13% 상승한 1.0741을 기록했습니다.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유가는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 WTI가격이 전장보다 1.35% 하락했습니다.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마감했네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1% 오른 1865.4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증시 (사진=연합뉴스)


◇ 유럽 살펴보죠.

유럽 주요국 증시는 14일 보합세였습니다. 미국 CPI 지수에 영향을 받는 모습입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462.40에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0.11% 내렸고, 프랑스 CAC40지수는 0.07% 뛴 7213.81, 영국 FTSE100지수는 0.08% 올랐습니다.

영국의 지난 1월 실업률은 3.9%로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꾸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중국 갑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 당국의 유동성 흡수 결정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8% 상승했고요.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0.15%, 0.31%씩 내렸습니다.

농업 섹터의 낙폭이 컸고요. 교육 섹터도 부진했습니다. 중국 정부 식품첨가제 승인이 난 노화 억제 물질 테마주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6.8136위안으로 전 거래일보다 위안화 가치가 0.02% 상승했습니다.

◇ 홍콩·대만·일본입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 하락했고요. 항셍H 지수는 0.48% 하락 마감했습니다.
일본의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0.64% 상승했습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0.78% 올랐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속제품, 전기제품, 정밀기기 등이 상승 흐름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중 내내 오름새를 유지하면서 전장 대비 0.71% 상승 마감했습니다.

주요 업종 가운데 선박·운송과 광전자, 반도체가 각각 2.21%, 1.32%, 0.72% 상승했습니다.

 

샌즈랩 CI (사진=샌즈랩)

◇ 오늘 주요 일정 보시죠.

사이버 위협 분석·대응하는 기술인 CTI를 주력 사업으로 내세운 샌즈랩이 신규 상장합니다.

우리나라의 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하네요. 윤석열 정부가 통상을 거의 버린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수출이 암울한데, 지켜보시죠.

한국 지역난방공사가 실적을 발표합니다. 리오프닝 대표종목인 파라다이스도 실적을 내놓습니다. 병원용 피부 의료기기 전문 기업 클래시스도 실적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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