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인터내셔널, 매분기 최대 매출 달성과 신규 수주 증가..목표가↑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3-08-07 07:26:56

(출처=씨앤씨인터내셔널 홈페이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이 2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매분기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2분기 연결 매출 571억원으로 전년ㄷ 대비 86% 늘었고,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207% 급증하며 상향된 컨센서스를 매출과 이익을 각각 7%, 10% 상회했다. 또 다시 분기 최대 매출 경신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0억원,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와 북미, 중국 매출이 기대를 상회했으며, 매출 규모 확대에 따른 이익 체력 상승이 나타나는 모범적 실적이라는 평가다.

하나증권은 7일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트랜드를 선도하는 동사의 제품 개발, 제조 구현 등이 국내외 조명을 받으며 고객사 확대, 소비자 수요 증가, 물량 증가·품목 확대라는 선순환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화장품 시장은 트랜드를 리드하거나 도태되는 것이 극명한 시장으로 소비자가 현재 어떤 브랜드를 기꺼이 구매하는지가 보다 중요할 것으로 본다"며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국내와 북미, 중국 각 지역에서 트랜드를 이끄는 브랜드로의 수주가 증가하며 외형이 확대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 군이 추가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에 따르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2023년 실적은 연결 매출 2.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늘고, 영업이익은 392억원으로 전년보다 12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13% 상향한 수치다. 

 

박은정 연구원은 "국내외 고객사 확대와 CAPA 확충 효과, 그리고 리오프닝 효과로 매 분기 최대 실적 기록할 전망"이라며 "연중 고객사의 수주 증가, 하반기 글로벌 고객사의 신규 수주가 더해지며 단계별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국내와 중국 신공장이 하반기 본격 가동되며 급증하는 주문량을 소화해갈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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