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N) 4분기 실적 기대 이상..비용 우려보다 실적 개선 집중

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6-01-30 07:28:24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메타(META.N)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모두 상회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메타의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599억 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7억 달러로 6% 늘어 모두 예상치를 3%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8.88달러로 컨센서스인 8.21달러보다 견조했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Family of Apps(페북/인스타/Threads/WhatsAPP 등) 부문이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단, Reality Labs 매출은 12% 감소했고, 영업손실 또한 57억달러로 확대됐다. 

 

메타는 2026년 1분기 가이던스로 매출액 550억 달러(이하 모두 중간값 기준, +30% YoY)를 제시했다. 이는 기존 컨센서스를 7% 상회하는 수준이다. 

 

한편, 2026년 비용은 (1655억 달러, +41% YoY, 컨센 +28% YoY)과 Capex(1250억 달러, +73% YoY, 컨센 +58% YoY) 가이던스는 모두 기존 예상치를 넘어섰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록 2026년 비용 가이던스가 시장 평균 수준을 초과했지만, 일각에서 우려하던 과도한 Capex 집행 우려보다는 규모가 다소 작았다"고 진단했다.

 

메타 경영진이 2026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한 점이 눈에 띄었다. 이는 4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10% 이상 급등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전분기 실적 발표 당시 광고 부문 실적이 견조했지만, 예상 밖의 투자 증가로 주가가 하락했던 것과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메타플랫폼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이동연 연구원은 "AI를 도입해 광고 효율을 높여 본업 실적을 가장 잘 개선시키고 있는 기업이 메타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다. 

 

2026년 이후의 비용/투자 증가 우려가 남아 있지만, 광고 부문 실적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2.4배로 2025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구간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출 시점이란 조언이다.

 

이 연구원은 "컴퓨팅 Capa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메타가 AI를 추천시스템과 LLM의 통합, 미디어 생성, Meta AI, 쇼핑/커머스 등 다양한 영역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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