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10-21 07:32:08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L3해리스 테크놀로지스는 대한민국 공군으로부터 22억 6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
이 계약에 따라, L3해리스는 캐나다 항공기 제조사 봄바디어 및 대한항공과 협력해 첨단 감시 및 지휘 능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L3해리스는 개조된 봄바디어 글로벌 6500 공중 조기 경보 및 통제(AEW&C) 항공기를 한국 공군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항공기는 임무 준비 태세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더 빠르게 비행하고, 더 오래 운용하며, 더 높은 고도에서 순항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더 높은 고도에서 비행해 안전성을 높이고, 검증된 레이더로 위협 탐지 능력을 강화하며, 미국, NATO 및 동맹군과의 원활한 통신을 통해 완전히 네트워크화된 전장 환경을 구현할 것이다.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 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한항공은 최신 특수 임무 항공기의 개조, 통합 및 유지보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봄바디어 사장 겸 최고경영자 에릭 마르텔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 항공기는 가장 까다로운 임무를 지원할 수 있는 신뢰성과 성능을 바탕으로 역량 현대화를 추구하는 정부들의 최적의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L3해리스는 10월 30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가는 0.78% 상승한 286.07달러를 기록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