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소연 특파원
wsy0327@alphabiz.co.kr | 2026-05-22 13:21:29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의하면 도쿄 미나토구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인 ‘롯폰기 5초메 서 프로젝트’ 최상층에 홍콩의 고급 호텔 브랜드 로즈우드가 들어선다. 모리 빌딩과 스미토모 부동산 (8830 JP)은 2030 회계연도 이후 개업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일본내외 부유층 수요를 겨냥한 구상이다.
메인 타워는 높이 약 330미터로 계획돼 있으며, 최상층에는 약 200개 객실과 레스토랑, 연회장, 스파가 들어선다. 이벤트 홀과 회의 시설과도 연계해 국제 회의장 기능을 갖추는 방안도 담겼다. 로즈우드는 올해 3월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시를 통해 일본에 진출했으며, 도쿄도 내 개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폰기 5초메 서쪽’은 약 10만㎡ 부지에 2개의 타워 빌딩과 인공 지반 숲을 조성하는 대규모 복합 개발이다. 롯폰기역과 바로 연결되고, 모리 빌딩이 운영하는 롯폰기 힐스와도 인접해 있다. 2023년 문을 연 아자부다이 힐스보다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예상돼 도내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건설비 상승과 인력 부족의 영향으로, 당초 2030년으로 잡았던 준공 일정은 늦춰질 전망이다. 관계자들은 사업 계획을 조정하며 일정과 공사 여건을 함께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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