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09-26 07:26:51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전자부품 제조업체 자빌이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을 바탕으로 2026 회계연도 매출과 이익을 상향 조정했다.
자빌은 25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매출을 313억 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LSEG 집계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307억 5천만 달러를 상회한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또한 시장 추정치 10.83달러를 상회한 11달러로 전망했다.
업계 전반적으로 AI 기술 지원을 위한 연산 능력 강화에 자본이 대거 유입되면서 자빌 같은 기업들이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자빌의 4분기 매출 또한 82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으며, 월가 추정치인 75억 9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3.29달러로, 시장 추정치 2.92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자빌은 애플 등 주요 기업에 전자 부품을 공급하며, 최근 AI 연산 수요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의 수혜를 받고 있다.
주가는 3.91% 하락 후 225.28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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