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4-03-20 07:23:51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교촌에프앤비(339770)가 1분기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의 1분기 매출액은 1236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7.7억 원으로 66.6%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동기간 대비 생계 시세가 안정화 되고 있고, 부자재 가격 안정화에 따른 마진율 상승, 그리고 가격 인상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1분기에도 상품 마진율 개선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1분기가 계절적으로 성수기는 아니지만, 최근 매출액 수준을 고려할 때 지난해 4분기 추이와 유사한 마진율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같은 수익성 개선은 202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성현 연구원은 "최근 수요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마진율 개선이 나타나고 있고 유통구조 변화를 통한 마진율 개선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습식몰딩 라인업 구축에 따라 고 부가가치 사업부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형 회복은 더디지만 기존점 매출액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고, 올해 스포츠이벤트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하반기 외형과 마진율 개선 효과는 동시에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6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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