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라인, 대규모 자금 유치…美 드론 배송 확장 가속

폴 리 특파원

hoondork1977@alphabiz.co.kr | 2026-03-24 07:23:06

 

집라인 드론 배송. (사진=집라인)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자율 드론 배송 스타트업 집라인이 추가로 2억 달러를 조달해 최근 시리즈 H 라운드를 총 8억 달러로 확대했다. 이는 지난 1월 발표된 자금 조달 이후 추가 유치다.

 

켈러 리나두오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자금 조달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진전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투자에는 암호화폐 투자사 패러다임이 참여했다. 

 

이번 자금은 올해 미국 최소 4개 주로의 확장에 사용된다. 신규 시장으로 휴스턴, 포닉스, 시애틀이 포함됐다. 

 

지난해 미국에서 시작한 가정 배송 서비스는 예상치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집라인의 가정 배송에는 반경 10마일 내 최대 8파운드를 운송하는 '플랫폼 2' 드론이 쓰이며, 장거리용 '플랫폼 1'은 왕복 120마일까지 운항한다.

 

집라인은 또 해외 확장도 지속한다. 르완다 전역을 대상으로 한 신규 국가 단위 계약을 체결했으며, 주요 도시에 플랫폼 2 서비스를 출시하고 전국 모든 병원과 보건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세 번째 물류 거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2014년 설립된 집라인은 항공기부터 발·착륙 시스템, 물류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드론 배송 생태계를 구축했다.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혈액 배송으로 시작해 현재는 식품·리테일·농업·의료 제품으로 확대했으며, 아프리카 5개국과 미국 여러 도시, 일본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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