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1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 전망..합병 시너지 기대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m | 2023-04-18 07:26:36

출처=롯데웰푸드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롯데웰푸드(280360)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DS투자증권은 18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제과의 수익성 개선과 해외 성장으로 전년비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9624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20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제과부문은 건과 매출 호조와 빙과 효율성 개선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과 원가 부담 심화에도 건과 판촉비 효율화와 ZBB를 통한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푸드부문은 유지류의 투입원가 상승과 판가 조정, 유가공 부진으로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이고 해외부문은 인도 건빙과와 카자흐스탄, 러시아 법인의 호조로 실적 성장과 수익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7월 롯데푸드와 합병 후 올해 4월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변경했다.

 

장지혜 연구원은 "종합식품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사업 영역 확장, 고부가가치 제품 출시, 글로벌 입지 확대의 의지가 담겨있다"며 "최근 시장 환경은 원부자재 비용 부담 심화와 소비 둔화로 어려운 상황이나 롯데웰푸드는 올해 제과와 푸드의 합병 시너지, 비용 효율화, 해외 사업 강화 등으로 성장 모멘텀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합병 시너지에 더해 하반기 원가 부담 완화, 해외 사업부 성장으로 연중 내내 수익 모멘텀이 클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가장 즉각적인 합병 효과가 나타날 빙과 사업부의 성수기를 앞두고 매수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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