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4-01-19 07:23:59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CJ ENM(035760)이 4분기 완연한 흑자 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CJ ENM의 4분기 매출은 1.3조 원으로 전년 대비 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분기까지는 적자였으나 4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이 확실시되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개선의 포인트는 TV광고 개선, 티빙·피프스시즌(Fifth Season) 정상화"라고 판단했다.
티빙은 연간 2천억원 수준의 컨텐츠 비용을 유지하는 가운데 오리지널 대작 드라마 대신 프로야구 중계시 가입자 증가 효과는 더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티빙-웨이브 합병도 오리지널 투자 축소 및 공통비용 감소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Fifth Season은 헐리우드 파업 종료에 따라, 12월부터 단계적 정상화가 진행 중이다. 분기별 4~6개 수준, 연간 20개 이상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김회재 연구원은 "2024년은 티빙과 Fifth Season의 정상화만으로도 2.2천억원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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