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블루(JBLU.O), 유가 급등으로 위탁 수하물 요금 인상…"운임 경쟁력 유지 필요"

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6-03-31 07:19:31

제트블루 항공기. (사진=제트블루)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제트블루가 이란 전쟁에 따른 항공유 가격 급등 여파로 위탁 수하물 요금을 인상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타통신에 따르면 제트블루는 승객이 수하물 1개를 부칠 경우 최소 요금은 기존 35달러에서 39달러로 4달러 인상했다. 두 번째 수하물 요금도 50달러에서 59달러로 인상했다. 출발 24시간 이내에 수하물을 맡길 경우 가방당 10달러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제트블루는 "운영 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기본 운임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비용 관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수하물과 같은 선택 서비스 요금 조정은 경쟁력 있는 항공권 가격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항공사들이 급등한 연료비를 상쇄하기 위한 대응의 일환이다. 이란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며 원유 공급이 제약을 받았고, 이에 따라 운송 비용 전반이 상승했다.

 

제트블루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가격은 한때 배럴당 115달러까지 올랐다가 107.95달러로 내려왔으며, 미국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 상승해 101.70달러를 기록했다.

 

다른 항공사들도 연료비 상승분을 요금에 반영하고 있다. 항공유 비용은 항공사 전체 운영비의 약 20%를 차지한다.

 

주가는 4.12달러로 2.37%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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