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4-12-23 07:17:52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나이키(NKE)의 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KB증권에 따르면, 나이키의 회계연도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123.5억 달러로 전년 대비 9% 감소하고, 주당순이익은 0.78달러로 24% 줄어들며 시장예상치를 각각 2.0%와 24% 상회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에도 운영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실적 발표 날 장 마감 후 주가는 약 1% 하락했다.
나이키는 FY25 3분기 가이던스로 매출액 두 자릿수 초반 감소, 매출총이익률 3~3.5%p 감소를 예상했다.
브랜드 및 스포츠 마케팅 투자는 확대하지만, 프로모션 활동 투자는 축소할 예정이다. 이화 함께, 나이키 다이렉트를 프리미엄 정가 채널로 격상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4분기는 재고 정리, 브랜디 및 나이키 다이렉트에 대한 투자 등으로 인해 3분기보다 더 큰 매출 감소와 마진 압박, 수요 창출 비용 발생이 예상된다.
매출보다 마진 우선 접근 방식을 통한 균형 잡힌 사업 운영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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