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15년 만에 CF로 복귀..조각 비주얼 근황

은퇴설 속 화장품 광고 출연, 팬들 기대감 고조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1-10 07:14:30

(사진=유튜브캡쳐)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원빈(47)이 15년간의 공백을 깨고 화장품 브랜드 CF를 통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그의 연기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인셀덤은 지난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원빈이 출연한 새로운 TV CF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원빈은 하얀색 슈트를 입고 등장해 낮은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선보였다.

 

원빈의 마지막 스크린 출연작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다. 이후 그는 공식적인 연기 활동을 중단한 채 간간이 광고 모델로만 활동해왔다.

 

지난해 원빈이 16년간 모델로 활동해온 커피 브랜드 광고 계약이 종료되면서 은퇴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CF 출연으로 그의 완전한 은퇴설은 일단 잠재워진 모양새다.

 

원빈의 근황에 대해 패션디자이너 지춘희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본인이 활동을 안 한다기보다는 부담이 있는 것 같다"며 "작품은 계속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원빈의 아내인 배우 이나영(45)도 과거 인터뷰에서 남편의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나영은 "그분도 열심히 대본을 보고 있다"며 "관심이 있고 작품을 많이 보고 있다. 나올 것이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캡쳐)

 

이번 CF 공개 이후 네티즌들은 "얼굴을 더 자주 보고 싶다", "다시 한번 작품을 찍어주면 좋겠다", "늙지를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원빈의 스크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원빈은 2015년 5월 이나영과 강원도 정선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으며, 당시 소속사 측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의 공식적인 연기 활동 재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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