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 스트라우스(LEVI.N), 2분기 매출 부진…도매 사업 여전히 약세

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4-06-28 07:09:13

리바이스 로고. (사진=리바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리바이 스트라우스 2분기 매출이 하락했다. 

 

리바이 스트라우스 주가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도매 사업의 약세로 인해 2분기 매출 하락 후 시장 전 거래에서 15% 이상 폭락했다.

 

씨티리서치 애널리스트 폴 레주에즈는 "좋은 분기였지만 카테고리 순풍이 강력한 결과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기대치가 높았다"며 “도매 사업이 회사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도매 매출은 중간 한 자릿수 비율로 감소했으며 5월 26일에 끝난 분기에서 소비자간 거래(DTC) 부문의 매출은 12% 증가했다.

 

리바이스는 소매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지출에 조심스러워하는 상황에서 재고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도매 사업에서 수요의 불안정함에 직면해왔다.

 

리바이 스트라우스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결과적으로, 더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제품을 정가로 판매하는 수익성이 높은 DTC 사업에서의 이익은 해당 분기의 전체 매출 증대에 기여하지 못했다. 

 

회사 임원들은 또한 치노와 카키로 유명한 데커스 브랜드의 부진이 리바이스의 매출에 타격을 입혔다고 비난했다. 

 

반면, 콜스 백화점의 전 최고 경영진이 지난 1월 CEO로 취임한 후 올해 들어 주가는 전년대비 40% 이상 상승했다. 

 

이 결과는 동료 애버크롬비 & 피치가 지난달 트렌드 스타일에 대한 더 많은 수요에 베팅해 연간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리바이스 주식은 장 마감 전 19.56달러에 거래됐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