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멜로니 "트럼프 관세로 타격 입은 기업 지원할 것"

신정훈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04-07 07:06:13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트럼프의 동맹국이지만 유럽연합(EU) 상품에 대한 20% 관세로 인해 타격을 입을 이탈리아 수출 부문을 방어해야 하는 외교적 균형을 맞추고 있다.

 

멜로니는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멜로니는 연합 동맹국인 연맹 당 의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미국의 결정에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협상과 경제적 측면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기업과 부문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모든 도구를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EU에 사업의 걸림돌이 된다고 언급한 그린딜 환경 패키지와 같은 규제와 정책을 완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또한 멜로니가 4월 14일 주에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월 트럼프의 취임식에 참석 이 후로 이번이 첫 방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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