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4분기 호실적 전망..5G 보급률 1위 유지"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4-01-04 07:10:56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KT(030200)가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이 전망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KT의 4분기 매출액은 6.6조원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임금 협상 종료에 따른 인상분 소급 적용으로 약 1.4천억원이 3분기에 반영됐다.

실적의 연속성을 위해 통상적으로 4분기에 발생하는 계절성 비용 중 500억원(서비스 비용 등) 가량도 3분기에 선반영하면서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지난해 10월 5G 보급률 휴대폰 대비 71%로 40개월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5G 점유율은 30.2%로 무선 전체점유율 26.2%를 크게 상회한다. 

 

(출처=대신증권)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5G 순증 점유율은 30.9% 달성했다"며 "5G의 성과에 힘입어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는 4분기 34.7천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꾸준한 3~5%대 성장 보급률(Q)의 증가 속도는 둔화되어도 ARPU(P)의 상승으로 무선 매출 성장 판매비가 6.6천억원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어 "KT의 주가는 CEO 부재 리스크 해소된 8월 이후 17% 상승하며 지수 1% 상승을 크게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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