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4-07-29 07:18:21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닛산자동차(7201 JP)의 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한 가운데 가이던스마저 하향됐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닛산자동차의 회계연도 2024년 1분기(4~6월) 매출액은 2조 9984억 엔으로 전년 대비 2.8% 늘었고, 영업이익은 10억 엔으로 99.2% 줄어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대폭 하회했다. 글로벌 소매 판매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늘었으나 일본과 북미 지역에서 판매량이 감소했다.
영업이익 부진의 이유는 북미 지역 하이브리드 선호가 지속됨에 따라 동사 제품 수요 감소로 인한 볼륨과 믹스 악화 350억엔, 기존 노후화 모델 개선 작업(신모델 출시를 위한 기존 재고 소진)을 위한 인센티브 확대 등 판매비 780억엔 등의 영향 때문으로 꼽힌다.
동사의 미국 재고는 지속 증가하고 있어 연말 재고 수준을 전년 대비 -20%를 목표로 하반기 재고 소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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