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5-03-12 07:01:25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메타 플랫폼스는 인공 지능(AI) 시스템 훈련을 위한 최초의 사내 칩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와 같은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인프라 비용 절감 및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AI 도구에 대한 베팅의 영향을 상쇄한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자체 칩을 생산해 2026년까지 훈련에 사용할 계획이다.
메타는 소형 칩을 배포하기 시작했으며, 테스트가 잘 진행될 경우 대규모 사용을 위해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메타는 지난해 MTIA(Meta Training and Inference Accelerator) 칩을 사용해 추론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추론 칩과 마찬가지로 테스트 칩은 추천 시스템으로 시작해 나중에 챗봇 메타 AI와 같은 생성형 AI 제품에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메타는 2025년 총 1140억 달러(1190억 달러)의 비용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최대 650억 달러는 AI 인프라 지출로 인한 자본 지출이다.
메타는 이전에 사내 맞춤형 추론 칩을 폐기한 바 있다.
그 이후로 메타는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 중 하나로 남아 있다.
AI 칩 시장은 2023년에 614억 5천만 달러의 가치가 있었고 2032년까지 6211억 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거대 기술 기업들은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칩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에 계속 참여하고 있다.
오픈AI는 2026년까지 대만 반도체에서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애플은 대만 반도체와 협력해 2025년까지 자체 Wi-Fi 및 블루투스 칩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 주가는 1.29% 상승한 605.7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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