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03-14 06:57:56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텔이 새로운 최고경영자로 임명하면서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후 주가가 급등했다.
인텔은 13일(현지시간) 협력체인 반도체 소프트웨어 회사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의 전 CEO였던 립부 탄을 새 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반도체 업계의 배테랑으로 업계는 인텔의 반도체 사업에 대한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분석가들은 "탄이 견고한 성공 기록을 가지고 인텔을 찾아왔다"고 말하며 "인텔이 그의 리더십 아래서 구조조정을 하거나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더 큰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도이치뱅크 분석가들은 탄의 임명을 인텔의 바람직한 결과라며 반도체 생태계에 대한 광범위한 전문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리더십 변화는 수개월 동안 인텔이 사업 일부를 매각하거나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다는 추측에 따른 것으로, 탄의 임명으로 전략적 전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거의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주가는 14.6% 상승한 23.70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광범위한 시장 매도세로 인해 지수가 조정 영역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S&P 500 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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