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m | 2023-04-28 07:02:49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META)가 1분기 호실적으로 공개하자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조언이 나왔다.
메타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6% 성장한 286억 달러, 영업이익은 15.2% 줄어든 72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도 글로벌 광고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으나 지난해 하반기 -4.5%로 부진했던 성장률이 바닥을 찍고 회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며 "특히 부진했던 유럽 지역의 성장률이 -1.5%로 크게 개선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페이스북이 빅테크 중 가장 적극적으로 비용 통제를 할 예정인만큼 매출액 성장률과 비용 증가 둔화가 맞물리며 빠른 이익 회복이 기대된다"며 "메타를 매수하기 좋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매출성장률의 구조적인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비용 통제가 겹치며 이익 레버리지가 일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메타의 현재 2023년 실적 컨센서스 기준 밸류에이션은 16.6배로 부담도 크지 않은 상황으로 지금은 실적 회복을 즐겨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