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3-07-05 07:11:51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의 1위 카드 브랜드 기업인 비자(V)가 인플레이션에 상대적으로 강한 방어력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영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자는 국제 거래 수수료 반등의 수혜와 인플레이션 대응이 가능하다"며 " 비자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국제 거래 수수료는 2023년 전년대비 21.1% 성장할 전망"이라며 "리오프닝으로 국가간 이동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비자는 거래금액에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구조이기에 인플레이션이 높더라도 매출에 자동적으로 연계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상대적으로 강한 방어력을 보인다는 분석이다.
비자의 5년 평균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77.7%, 영업이익률은 65.9%. 영업활동 현금흐름의 대부분을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활용하기 때문에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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