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리오(8136 JP), 캐릭터에서 엔터 기업으로 도약 중 ..최고 매출액 경신 전망"

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3-08-07 06:56:47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글로벌 캐릭터 라이센스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일본의 라이센서 관련 대기업인 산리오가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에 인기 캐릭터 상품 확충 효과가 더해져 2009년 이후 최고 매출액을 경신할 전망이다.

산리오는 회계연도 2024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03억엔, 영업이익은 59억엔으로 150% 성장, 순이익은 49억엔으로 526% 증가했다고 밝혀 호실적으로 기록했다.

인바운드 및 경제재개 효과에 따른 국내외 관광객 수 대폭 증가와 비용 절감을 통한 판관비율 저하, 그리고 콜라보 상품 확대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및 라이센스 매출 증가가 호실적의 배경으로 꼽힌다.

산리오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 수정했으며 연간 배당도 10엔 증액한 45엔을 제시했다. 

 

산리오 주가추이 (출처=네이버증권)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산리오는 캐릭터 라이센스 사업을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성장을 꾀하는 중으로 이에 향후 5년간 약 72억엔을 투자해 신규 IP 사업 활성화를 위한 판촉 마케팅 강화 그리고 신규 디지털 사업 개발과 라이센스 영업 강화, 구조 개혁 등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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