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m | 2023-04-27 06:54:55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미국의 반도체 설계 및 제조 회사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XN)의 1분기 실적이 선방했지만 높아진 재고가 부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43.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황 고려 시, 선방한 수준으로 시장 기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비중이 높은 산업향 매출액은 전분기와 비슷하고, 차량 반도체 매출이 한 자릿수 중반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다만, 재고가 증가했다는 점은 문제점으로 거론된다.
1분기 말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재고자산은 전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재고자산 회전 일수는 38일 늘어난 195일을 기록해 지난 40년간 역사적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