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hoondork1977@alphabiz.co.kr | 2024-07-09 06:17:22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 연방항공청(FAA)은 비상시 승객용 산소 마스크 오작동 가능성으로 보잉 737기 2600대에 대한 검사를 요구하고 있다.
FAA는 8일(현지시간) 기내 산소 마스크가 위치를 이탈해 감압 사건 중 승객에게 추가 산소를 제공할 수 없게 될 수 있는 문제로 여러 보고가 접수되자 737 MAX 및 NG 항공기의 검사를 요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지난 6월 17일 항공사들에게 육안 검사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행했다.
또한, 항공사들이 잠재적으로 결함이 있는 부품을 설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FAA는 항공적합성 지침이 즉시 효력을 발휘하며 737 모델을 기준으로 120~150일 이내에 필요한 경우 검사 및 시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보잉은 일반적인 육안 검사를 수행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산소 마스크를 교체하고 열 패드를 묶고 위치를 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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