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4-06-03 06:04:50
[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에어버스의 한 최고 경영자는 올해 초 도어 플러그가 폭발한 후 보잉에서 노출된 안전 및 품질 문제가 여행자들의 비행에 대한 신뢰를 흔들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에어버스 상업용 항공기 사업 최고경영자 크리스티안 슈어러는 2일(현지시간) 독일 주간지 비츠샤프츠보체와의 인터뷰에서 보잉의 안전 문제는 업계 전체에 부담이라고 밝혔다.
슈어러는 "보잉의 문제로 더 많은 사람들이 비행이 실제로 얼마나 안전한지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슈어러는 보잉의 문제로 에어버스가 자체 제트기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는 주장을 거부하면서 가격은 단순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것에 의해 안내되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보잉은 비교적 예측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행동할 수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며 “회사가 수십 대의 비행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대규모 매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잉은 지난 1월 5일 부터 베스트셀러 737 맥스 시리즈의 제트기가 기내에 있는 도어 플러그 이탈로 공장 통제에 대한 압박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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