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4-03-25 06:06:14
[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스텔란티스가 전기차로 전환을 위한 감원을 단행한다.
스텔란티스 23일(현지시간) 스텔란티스는 전기차로 제품 라인업을 전환하면서 미국 지프와 램 차량 제조사에서 약 400명의 사무직 직원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스텔란티스는 이메일 성명서에서 이번 결정이 자동차 회사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술 및 소프트웨어 직원 중 약 2%에게 영향을 미치며 감원은 3월 3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또한, 스텔란티스는 "자동차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불확실성과 경쟁 압력에 직면한 가운데,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용 구조를 최적화하기 위해 기업 전반에서 적절한 구조적 결정을 계속 내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강조한다.
스텔란티스는 지난 달 새로운 EV 모델을 출시하려는 노력 중에 향후 파란만장한 한해를 예고하며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앞서 스텔란티스 정리해고 소식은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바 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