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이 인도에서 생산할 계획을 반대했다.

 

트럼프는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애플의 최고경영자 팀 쿡에게 인도의 제조업 확장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인도에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애플이 중국 기반 제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환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최근 애플의 실적 발표에서 팀 쿡은 "6월 분기에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아이폰의 원산지가 인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에 따르면, 인도 관리들은 무역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겠다고 제안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애플이 아이폰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하도록 압박하고 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 애널리스트인 왐시 모한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아이폰 비용이 25%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애플 주가는 수요일에 0.45% 하락한 211.37달러로 마감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