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FT.O), 말레이시아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에 투자 약속

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03-20 02:02:33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가 말레이시아에 투자를 약속했다. 이는 말레이시아에 있어서 32년 만의 큰 투자다.

 

마이크로소프는 19일(현지시간) 향후 4년간 말레이시아의 클라우드 및 인공 지능(AI) 서비스에 22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 발표했다.

 

말레이시아의 방문 중인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 사티아 나델라는 "우리는 말레이시아에서 전 세계적으로 세계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자 한다"며 "모든 기관과 스타트업이 이로 말미암아 이득을 보길 원한다"고 말했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는 말레이시아의 AI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투자금은 클라우드와 AI 인프라를 확장하고 20만 명에게 AI 기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또한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국가 인공 지능 우수 센터 설립과 말레이시아의 사이버 보안 능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AI 지원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지난해 4월 초 이미 향후 4년간 인도네시아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AI에 17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나텔라는 현재 AI 관련 계획에 집중된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투어 중이다.

 

그 중 말레이시아는 미-중 간 기술전쟁으로 인해 기술산업,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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