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06-26 01:57:23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습에 핵심 기술을 제공했다.
전 위스콘신 주 하원의원이자 현재 팔란티어 국방 책임자인 마이크 갤러거는 25일(현지시간) 주말에 미국이 이란의 3곳 핵시설을 공습한 이후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상당히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작전의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정보 기관들의 평가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백악관은 이번 공습이 대성공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방정보국(DIA)의 평가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이란의 핵개발이 지연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몇 달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작전에는 125대 이상의 항공기와 유도 미사일 잠수함이 동원됐으며, 갤러거는 이를 "세계 어느 국가도 보유하지 않은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러거는 또한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량이 공격 전 이동돼 무사히 보존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란 핵 과학자들의 손실을 강조하며, 이스라엘이 이란의 13명 중 8명의 주요 핵 전문가들을 제거했기 때문에 핵 프로그램 재건이 더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을 발표했지만, 새로운 적대 행위 보고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12개월 동안 483% 급등했으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1억 1,300만 달러 이상의 새로운 연방 계약을 확보했다.
여기에는 7억 9,500만 달러 규모의 국방부 계약도 포함된다.
팔란티어는 단기, 중기 및 장기적인 주가 추세가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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