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06-18 02:06:29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오픈AI는 국가안보 응용 분야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2억 달러 규모의 국방 계약을 체결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가 발표한 계약에 따르면 국방부는 전투 및 기업 영역에서 중요한 국가 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첨단 AI 기능에 대한 고정 금액의 프로토타입 계약을 수여했다.
작업은 2026년 7월까지 주로 수도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오픈AI가 소프트뱅크 그룹이 주도하는 4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동시에 진행하는 가운데, 오픈AI가 체결한 가장 큰 규모의 정부 계약이다.
또한 오픈AI가 복잡한 3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 구조 조정을 통해 공익 법인으로 전환하는 시기와 일치한다.
이 자금은 AI 모델 개발과 1천억 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 인프라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이 프로젝트에는 텍사스 시설에서의 오라클 및 엔비디아의 GB200 칩이 포함된다.
반면, 오픈AI는 연말까지 구조 조정을 완료하지 않으면 소프트 뱅크로부터 최대 200억 달러를 잃을 위험에 직면해 있다.
오픈AI의 매출 성장은 급속히 가속화돼 6월에 연간 100억 달러에 달했으며, 2024년 말의 55억 달러에서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
챗GPT의 사용자는 3월 현재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5억 명으로 급증하며 매출 확대를 이끌고 있다. 또한 2024년 5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후 2025년 127억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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