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티브(APTV.N), 자동차 부품 수요 호조로 분기 이익 추정치 상회…2024년 수익 전망 상향 조정

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4-02-01 01:42:08

앱티브 완전 자율주행 차량. (사진=앱티브)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의 자동차 기술 제공 기업 앱티브가 전망치를 상회한 4분기 수익 발표 후 2024년 수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로이터 통신은 31일(현지시간) 앱티브가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이 생산을 늘리면서 자동차 부품과 공급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4분기 수익이 월스트리트 추정치를 뛰어넘었다고 보도했다. 

 

앱티브는 4분기에 분석가들이 추정한 주당 1.33달러 순이익을 상회한 주당 1.40달러의 조정된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49억 달러를 기록했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앱티브는 2024년에 분석가들의 컨센서스인 5.82달러 대비 주당 순이익 전망을 5.55달러에서 6.0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앱티브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 (사진=앱티브)

 

앱티브 최고경영자 케빈 클라크는 성명을 통해 "2024년에도 상업적 모멘텀이 계속 가속화해 장기적인 성장과 마진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앱티브는 주요 고객사인 도요타 자동차, BMW 및 디트로이트 자동차의 승용차에 대한 건전한 수요를 바탕으로 부품 주문이 증가해 혜택을 받았다. 

 

또한 차선 유지 보조와 같은 더 많은 소프트웨어 및 자율 운전 보조 장치가 추가된 차량에 대한 강력한 추진은 앱티브가 지난 몇 년 동안 더 높은 주문량을 기록하는 데 도움이 됐다.

 

앱티브 주가는 장 중 거래에서 1.39% 증가한 88.1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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