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샤인(HSIC.O), 연간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타격 영향

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3-11-14 08:28:25

헨리 샤인 본사. (사진=헨리 샤인)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치과 제품 유통업체인 헨리 샤인이 연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로이터 통신은 13일(현지시간) 헨리 샤인이 지난 10월 보고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제조 및 유통 부문에 차질이 빚자 2023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헨리 샤인은 현재 연간 조정 이익을 주당 4.43달러에서 4.71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주당 5.18달러에서 5.35달러 보다 감소한 수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헨리 샤인은 10월 15일 사이버 공격 이후 일부 시스템을 오프라인 상태로 전환하고 사법 당국에 연락해서 외부 전문가들을 고용해 위반 사항을 조사했다. 

 

헨리 샤인은 이번 주 후반에 사이버 공격 이후에 닫았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재활성화 한다고 밝혔다. 

 

헨리 샤인 제작 치과 장비. (사진=헨리 샤인)

 

또한 사고와 관련된 보험금 청구를 할 예정이며 최종 해결은 보험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높은 금리와 불확실한 소비자 전망으로 인해 치아 교정 치료와 고급 치아 복원 시술을 포함한 비긴급 시술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 

 

헨리 샤인은 LSEG의 추정치인 32억 1000만 달러에 비해 3분기 매출을 31억 6000만 달러로 보고했다. 

 

헨리 샤인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3.3% 하락한 61.9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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