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다인(TER.O), 칩 테스트 수요 감소로 1분기 매출 부진 전망

폴 리 특파원

hoondork1977@alphabiz.co.kr | 2024-02-01 01:40:13

테라다인 본사. (사진=테라다인)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반도체 자동 테스트 장비 제조업체인 테라다인이 1분기 매출 전망을 낙관했다. 

 

로이터 통신은 31일(현지시간) 테라다인이 칩 테스트 장비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인해 1분기 매출이 월스트리트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테라다인은 4분기 순이익이 6억 7060만 달러로 분석가들의 추정치인 6억 7470만 달러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테라다인의 매출은 지난 몇 분기 동안 불확실한 경제 속에서 고객들이 지출을 줄여 제품 수요가 감소해 전년 대비 감소하고 있다. 

 

테라다인 최고경영자 그렉 스미스는 "2024년 상반기에 테스터 이용률이 낮아 수요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테라다인 반도체 칩 테스트기. (사진=테라다인)

 

테라다인은 또한 지난 11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이 향후 수익과 공급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LSEG 자료에 따르면 테라다인 1분기 매출은 분석가들 추정치인 6억 2510만 달러에 하회한 5억 4000만 달러에서 5억 9000만 달러 사이로 예상된다. 

 

아울러 1분기 주당 수익은 추정치인 53센트 대비 하회한 22센트에서 38센트 사이로 예상했다. 

 

이 회사는 칩과 전자 장비를 테스트하는 기술을 설계하고 개발해 퀄컴과 삼성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테라다인 주가는 연장 거래에서 약 6% 하락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