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4-04-03 01:21:02
[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독일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조금 더 완화됐다.
2일(현지시간) 연방 통계청의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독일의 인플레이션은 3월에 2.3%로 완화됐다.
독일의 소비자 물가는 2월에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 또한 3월에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은 3.3%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인플레이션을 두 자릿수에서 낮추기 위해 유로 역사상 가장 많이 금리를 인상했다.
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지난 3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율은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경제 성장은 올해 중에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경제학자들은 유로존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 하루 전 수치를 발표하기 때문에 독일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유로존 수석 경제학자 클라우스 비스테센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의 데이터로부터 얻은 메시지는 이번 주 유로존 헤드라인 조화 인플레이션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