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ASML의 올해 중국 수요는 예상을 능가했다.

 

ASML 최고 재무책임자(CFO) 로저 다센은 16일(현지시간) 칩 제조 도구에 대한 중국 수요가 2025년에도 예상보다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ASML은 지난 10월 중국 매출이 순 시스템 매출의 20%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1분기 중국 순 시스템 매출은 27%로 전분기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반면, 대만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감소했다.

 

분석가들은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올해 말 더 많은 수출 통제에 대한 두려움으로 ASML의 구형 DUV 기계에 대한 수주량을 높게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지속적인 전략적 투자가 ASML이 관세로 인한 어려운 환경을 헤쳐나갈 수 있는 좋은 위치를 유지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