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05-22 01:18:07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소매업체 타깃의 주가가 1분기 실적 발표 후 연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개장 전 거래에서 하락했다.
타깃은 21일(현지시간)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30달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 감소한 238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일 점포 매출은 3.8% 감소했으며, 이는 추정치인 1.68% 감소보다 더 큰 폭이다.
반면, 소송 합의금 수익을 포함한 GAAP 기준 EPS는 2.27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줄어든 것이 주 요인으로 디지털 매출 또한 성장세를 보였다.
타깃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코넬은 "매출이 기대에 못 미쳤지만 디지털 부문의 건강한 성장 등 긍정적인 지표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실적에 만족하지 않으며, 성장 로드맵에 따라 더 빠르게 개선해 나갈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타깃은 2025 회계연도 전체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낮은 한 자릿수 수준의 매출 감소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별도로 '기업 가속화 사무국' 신설도 발표했다.
최고 운영책임자 마이클 피델케는 "부서 간 협업 강화를 통한 업무 간소화, 데이터 및 기술 활용 확대 등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타깃 주가는 0.13% 증가 후 98.1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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