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홈런 3방으로 리그 단독 선두 질주...키움 깜짝 7연승 (종합)

키움 히어로즈, 연장 끝내기 홈런으로 7연승…3위로 도약
삼성 라이온즈, KIA 잡고 2연승…양현종, KBO 2호 '1만 타자 상대' 기록
롯데 자이언츠, 두산과의 연장 혈투 끝 2연승…윤동희, 데뷔 첫 만루 홈런

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4-07 23:50:18

 

▲ 홈런을 친 NC 내야수 박민우(오른쪽) [NC 다이노스 제공]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홈런 3개를 앞세워 리그 단독 선두로 나섰다.

NC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10-1로 대승했다. 이로써 NC는 SSG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3연승과 함께 9승(4패)째를 수확, KIA 타이거즈를 2위(8승 4패)로 밀어내고 순위표 꼭대기에 올라갔다.

또한, 이 승리로 "KBO리그 역대 10번째로 800승 고지를 밟은 팀이 됐다.

고척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연장 11회 터진 김혜성의 끝내기 홈런으로 한화 이글스에 4-3 승리를 따냈다.

 

▲ 끝내기 홈런 친 김혜성, 사진 = 연합뉴스

 

이 승리로 "개막 4연패 후 7연승을 달린 키움은 단숨에 3위로 도약했다. 한화는 개막 10경기 구단 사상 최고 승률(8승 2패·승률 0.800)을 찍었다가 고척에서 내리 3연패 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광주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IA를 7-3으로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이 경기에서 삼성은 0-1로 끌려가던 2회 2사 후 공민규가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시즌 1호 홈런을 터트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또한, KIA 선발 양현종은 3회 김헌곤을 상대해 송진우(1만2천708타자)에 이어 KBO 2호 '1만 타자 상대'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 LG트윈스 제공)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난타전 끝에 kt wiz를 제압하고 2연승 했다.

LG는 8-7로 앞서가던 7회와 8회 각각 4점씩 추가한 집중력을 앞세워 kt에 16-7로 이겼다.

이 승리로 "염경엽 LG 감독은 역대 13번째로 500승 감독이 됐다"고 추가했다.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롯데 이주찬 [롯데 자이언츠 제공]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와 연장 10회 혈투 끝에 7-6으로 이겨 올 시즌 처음 2연승을 거뒀다.

특히, 윤동희의 시즌 1호 홈런이자, 데뷔 첫 만루 홈런으로 롯데는 역전에 성공했다. 이주찬의 데뷔 첫 끝내기 안타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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