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02-24 01:12:28
[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카타르 정부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AI 데이터 회사인 스케일 AI가 카타르 정부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5년 계약을 체결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케일 AI 고위 임원이 카타르 정부와 5년 계약을 체결하고 AI 기반 도구 및 교육을 배포했다.
스케일 AI 글로벌 성장 책임자 트레버 톰슨은 "(이번 계약은) 전 세계 다른 정부의 청사진이 될 수 있으며, 우리가 더 빠르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카타르 통신 및 정보 기술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카타르 정부가 운영 효율화를 위해 예측 분석, 자동화, 고급 데이터 분석과 같은 도구를 채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케일 AI는 향후 5년 동안 카타르 정부를 위해 50개 이상의 AI 활용 가능성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카타르는 이웃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 리더가 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16년에 설립된 스케일 AI는 오픈AI의 챗GPT과 같은 훈련 도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정확하게 라벨링된 대량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모건 스탠리, 오픈AI 및 코히어와 같은 AI 기업을 포함한 고객들이 데이터 세트를 만들고 정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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