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혁, 홍대 꼬마빌딩으로 68억 건물주 등극

악뮤 이찬혁, 2020년 매입한 홍대 꼬마빌딩 가치 68억으로 상승... 투자 수익률 43% 달해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7-21 09:30:10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악동뮤지션(악뮤)의 멤버 이찬혁(28)이 2020년 매입한 꼬마빌딩의 시세가 6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찬혁은 2020년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꼬마빌딩을 47억 5000만 원에 매입했다. 매입 당시 약 18억 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부동산 중개법인 ‘빌딩로드부동산’은 해당 건물의 입지, 도로 조건, 건물 연식 등을 고려해 평당(3.3㎡) 시세를 7180만 원으로 분석했다. 이를 기준으로 전체 건물 가치는 약 68억 원으로 추산되며, 매입가 대비 투자 수익률은 약 43%에 달한다.

 

해당 건물은 홍대입구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상권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다. 1989년 준공되었으나 2016년 리모델링을 거쳤으며, 이찬혁은 매입 당시 주변 시세보다 약 20% 저렴하게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건물에는 다양한 업종이 입점해 있으며, 일부 공간 임대 수익률은 3.15%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를 임대할 경우 최대 4.5%의 수익률도 가능하다.

 

이찬혁은 이 건물의 지하 1층과 1층을 활용해 전시 공간 ‘영감의 샘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영감의 샘터’는 사전 예약을 해야 방문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찬혁은 2014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혼성그룹 악뮤로 데뷔했다. 친동생 이수현과 함께 팀을 이루어 작곡, 작사 능력을 인정받으며 천재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 14일 두 번째 솔로 정규 앨범 ‘에로스(AROS)’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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