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LHA.DE) 객실 승무원, 또 임금 인상 파업 예고

신정훈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4-03-11 00:47:18

루프트한자 그룹. (사진=루프트한자 그룹)

 

[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루프트한자 승무원 노조(UFO)가 화요일과 수요일 루프트한자와 단거리 항공사 시티라인에서 임금 인상을 위한 파업을 예고했다. 

 

UFO 승무원 노조는 9일(현지시간) 노조원들이 투표한 파업으로 화요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출발하고 수요일 뮌헨을 출발하는 여행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루프트한자는 약 10만 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항공사들은 팬데믹 이후 전례 없는 수요를 경험하며 가격을 인상할 수 있었으나 높은 인건비와 유지비로 인해 수익 성장이 제한됐다. 

 

루프트한자 여객기. (사진=루프트한자)

 

루프트한자 그룹은 1분기 영업 손실이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노동 분쟁으로 인한 어려움으로 2024년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특히 파업을 끝내기 위해 새로운 더 높은 임금 거래에 합의했으며, 투자자들은 이로 인해 2024년 영업 이익률 목표가 위협 받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반면, 루프트한자는 지난 주 지상 직원이 퇴사했고 객실 승무원이 15% 임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파업을 결의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