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08-22 00:42:15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구독자 1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가 100억대 전세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21일 1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킹아더' M씨를 사기 등 혐의로 수원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유튜버 M씨는 지난 2017년부터 130여 세대에 전세를 놓은 뒤 2021년부터 임차인 77명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드러난 전세보증금은 약 12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그는 세입자로부터 보증금을 받은 뒤 건물 매매대금으로 충당했고, 연이어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를 감당하지 못했고, 전세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편취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유튜버 M씨의 여죄 및 공범 여부 등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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