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7-31 00:33:17
배우 이민정이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청순한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30일 이민정은 자신의 SNS에 "숄더가능 토드 가능 익스텐션하면 크로스로도 가능~"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민정은 새하얀 원피스를 착용하고 가방을 든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화려한 이목구비와 청순한 아우라가 돋보이는 모습이었다.
이민정은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최근 새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고 알려졌다. 해당 작품은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숍 대표 부부의 리얼 이혼 체험기를 다룬 작품이다. 또한 이민정은 자신의 이름을 건 KBS2 신규 예능 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 출연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를 통해서도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이민정은 최근 미국 거주지에서 발생한 침입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영상에서 미국에서 18년째 거주 중인 친구와 만나 미국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민정은 "지난해 실제로 우리 집에 도둑이 들었다. 기사가 났기 때문에 숨길만한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는데 서랍장이 다 부서졌다. 따로 조치를 취했다. 철근처럼 내려오는 보안장치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강도가 아닌 좀도둑이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재산 피해는 물론이고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민정의 친구는 미국의 치안 상황에 대해 "미국은 총기를 법적으로 소유할 수 있으니까 치안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교회에 들어갈 때도 전직 경찰인 경호원들이 앞에 있다. 가방을 검사하고 보안 태그를 붙여준다"며 "안전을 위해서 하는 거지만 그렇게 해야 한다는 사회라는 게 무섭고 슬프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이민정은 "샌프란시스코가 심하다고 들었다. 도둑들이 트렁크를 하도 열어서 차를 고장 내니까 아예 열어둔다고 들었다"며 "LA는 평소에 다닐 때 유럽처럼 소매치기가 많지는 않다고 들었는데 자잘한 도둑질을 많이 늘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생각해보면 미국 치안은 옛날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예전에도 저녁에 길거리에 사람 없는 거리에 걸어다니지 않았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이민정과 이병헌 부부는 2019년 LA 저택을 약 200만 달러(한화 27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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