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5-07-14 00:54:43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테슬라의 인도 진출이 마침내 본격화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12일(현지시간) 소셜커머스(SNS)를 통해 오는 화요일(15일)에 인도에서 첫 번째 전시장을 공식적으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전시장은 인도 금융 중심지인 뭄바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테슬라가 한동안 인도 시장 진출을 고려했지만, 규제 장애물과 고급 전기차 수입에 대한 높은 관세에 직면한 이후 나왔다.
인도 정부는 3만 5천 달러 이상의 전기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110%에서 15%로 대폭 인하해 머스크의 인도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테슬라 모델Y도 뭄바이에서 테스트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테슬라는 또한 인도 출시를 앞두고 인도에서 여러 직책을 모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테슬라에서 근무하는 인도 출신의 엔지니어인 마니쉬 바샬은 링크드인에 "테슬라는 인도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의욕적인 인재를 찾고 있다"고 게시한 바 있다.
반면, 4년 동안 인도 사업을 이끌었던 테슬라 인도 대표 프라산스 메논은 뭄바이와 수도 뉴델리에서 테슬라의 첫 소매 임대 계약에 중요한 역할을 한 후 최근 사임했다.
테슬라 주가는 1.17% 상승한 313.5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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