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03-28 00:18:18
[알파경제=신정훈 특파원] H&M은 새로운 무역 장벽에 적응하기 위해 공급망을 전환하고 있다.
H&M 최고경영자 다니엘 에르베르는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 관세 인상 조치가 미국 소비자들의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에르베르는 "결국 소비자가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우리는 공정하고 동등한 조건에서 세계 무역을 굳게 믿고 있으며, 관세는 글로벌 무역과 발전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에르베르는 또는 "우리는 가능한 한 관세의 영향을 덜 받고 동등하게 좋은 제품을 얻을 수 있는 시장으로 생산을 전환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H&M의 최대 제조 허브는 트럼프가 이미 수입품에 2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중국과 4월 2일에 발표할 예정인 이른바 '상호' 관세 위험 국가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다.
미국은 H&M의 매출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며, 관세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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