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4-05-13 00:11:08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효성이 인적 분할을 앞두고, 대한항공에 지분 2.64%를 매각했다. 양사의 전략적 협업 강화 차원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최근 보유한 주식 중 55만6930주(2.64%)를 대한항공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거래는 약 331억원 규모로 내달 11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효성은 전략적 협업 강화를 목적으로 지분 처분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미 취득한 자사주 60만4691주 소각 계획도 함께 공시해 약 219억원의 소각 예정 금액을 공개했다.
이번 대규모 자사주 처분과 소각은 효성이 인적 분할을 앞두고 일반 주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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