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약대, 제2회 메디컬리그 정상 등극

승부차기 끝에 디팬딩 챔피언 서울대 의대 꺾어…MVP는 최선호 선수

박병성 기자

sports@alphabiz.co.kr | 2026-05-24 23:30:46

(사진= 메디컬투데이 제공)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예비 의료인들의 축구 열전이 다시 한번 뜨거운 함성 속에 막을 내렸다. 의대·치대·한의대·약대 소속 학생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그라운드에서 맞붙은 '제2회 메디컬리그 KMSL(Korea Medical Soccer League)'에서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메디컬리그는 의료건강 전문 매체 메디컬투데이가 주최하고, 제천시축구협회가 진행을 담당한 대회다. 언론사가 주관하는 예비 의료인 대상 축구 대회로는 유일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치과대학, 약학대학 소속 총 18개 팀이 참가했다.

 

결승전은 24일 오후 5시 제천축구센터 3구장에서 중앙대 약대와 서울대 의대 간에 치러졌다. 양 팀은 정규시간 90분과 연장전을 모두 0-0으로 마쳤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중앙대 약대가 4-2로 서울대 의대를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사진= 메디컬투데이 제공)

 

중앙대 약대 황도연 주장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대회 준비에 더욱 집중했다"며 "선후배가 하나의 팀으로 뭉칠 수 있었고, 가장 강한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체력적으로 힘든 일정이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뛰어줬고, 교체 멤버들도 함께 응원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사진= 메디컬투데이 제공)

 

준우승은 서울대 의대가 차지했으며, 준우승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초대 우승팀으로서 연패를 노렸던 서울대 의대 김형우 주장은 "감독님의 지도 아래 야심차게 출전했는데 준우승에 그쳐 많이 아쉬웠다"며 "결승에서 치열하게 싸워준 중앙대 약대팀에게 감사하고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메디컬투데이 제공)

 

3위는 경희대 치과대학이 차지해 3위 트로피와 상금 50만 원을 수상했다. 감독상은 서울대 의대를 이끈 김형락 감독에게 돌아갔다. 김 감독은 "준우승을 하게 돼 매우 기쁘고, 감독상까지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메디컬투데이 제공)

 

대회 MVP는 중앙대 약대 최선호 선수가 수상했다. 최 선수는 "저보다 잘한 팀원들이 많았는데, 팀원들의 도움으로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팀이 우승해서 너무 좋다"고 전했다. 

 

(사진= 메디컬투데이 제공)

 

득점왕은 대회 기간 4골을 기록한 중앙대 약대 이재현 선수가 차지했으며, 이 선수는 "너무 벅찬 순간이다. 팀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 전체 경기 결과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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