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6-05-26 19:27:37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이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장기 연체채권 약 1000억원 규모를 소각한다.
취약차주의 재기 지원 차원에서 소멸시효가 남아 있는 장기 연체채권도 선제적 정리 대상에 포함됐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6월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고령층 등의 장기 연체채권을 대상으로 채권 소각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장기 연체채권 소각은 기존에도 정기적으로 진행해오던 조치”라며 “이번에도 관련 기준에 따라 약 1000억원 규모 채권이 정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3월에도 335억원 규모의 소액 장기연체채권을 소각했다. 이번 조치까지 포함하면 올해 들어 총 1335억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정리하게 된다.
또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소멸시효가 도래한 개인 연체채권 가운데 907억원 규모를 시효완성 처리했으며, 2021년 이후 4년간 총 4148억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소각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장기 연체채권 추심 관행 비판 이후 금융권에서는 취약차주 대상 장기연체채권 소각과 신용회복 지원 대출 출시 등 포용금융 움직임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앞서 이 대통령은 장기 연체채권 추심 관행과 관련해 “원시적 약탈금융”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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