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ports@alphabiz.co.kr | 2026-06-09 17:19:45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한국인 타자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정후는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기록으로 이정후는 추신수(2013년)와 김하성(2023년)이 보유했던 한국인 빅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인 16경기와 타이를 이뤘다. 이정후는 지난 5월 1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부터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안타를 생산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이정후는 5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21번째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이로써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3(225타수 75안타)으로 상승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부문 2위로 올라섰다.
이정후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워싱턴 투수 마일스 마이컬러스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6회에는 좌완 미첼 파커의 속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기록했고, 이후 맷 채프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8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으나 비디오 판독을 통해 세이프로 번복됐으며, 이후 투수의 견제 실책과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2루타에 힘입어 다시 한번 홈을 밟았다. 9회 2사 1루 상황에서도 우전 안타를 추가하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으나, 팀은 3-4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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