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정 기자
moonsj@alphabiz.co.kr | 2026-06-08 17:27:25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부모사랑(부모사랑상조)이 누적 선수금 4200억원을 돌파하면서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탄탄한 상조 본업을 바탕으로 돋보이는 자산운용 성과와 알짜 자회사를 앞세운 사업 다각화가 폭발적인 시너지를 낸 결과다.
막강한 현금창출력과 철벽 재무 건전성을 무기로 단순 상조회사를 넘어 초우량 '종합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퀀텀점프를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외주 안 쓴다"…100% 직영망이 일군 프리미엄 상조
부모사랑 외형 성장을 이끈 핵심 동력은 압도적인 본업 경쟁력이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2024년 말 3500억원 수준이던 부모사랑 선수금 규모는 꾸준히 늘어 단숨에 4200억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획일화된 장례 관행을 깨고 고인의 생애와 가치를 반영한 '고인맞춤 추모장례'가 프리미엄 장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덕분이다.
특히 외주 인력에 의존하는 업계 관행에서 탈피해 '100% 전국 직영 네트워크'를 고집한 점이 주효했다.
본사가 직접 훈련한 전문 장례지도사가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고품질 서비스를 책임진다.
철저한 현장 중심의 품질경영은 국제 표준으로도 입증됐다. 2017년 획득한 국제공인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인증을 현재까지 굳건히 유지 중이다.
여기에 소비자중심경영(CCM) 3회 연속 재인증과 대한민국 브랜드만족도 7년 연속 수상 등 굵직한 소비자 지표를 휩쓸면서 그룹 전체의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해내고 있다.
◇ 480억 투자해 430억 차익…'투자 선구안' 입증
고객이 납입한 선수금을 방어하고 실질 가치를 극대화하는 선진화된 자산운용 능력도 부모사랑의 강력한 무기다.
부모사랑은 저금리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단기 수익에 쫓기지 않고 우량 자산에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가치투자 전략이 제대로 통했다.
미국 핀테크 기업 '업스타트홀딩스' 투자가 대표적이다. 부모사랑은 업스타트홀딩스에 484억원을 베팅해 3년 만에 432억원의 대규모 처분 이익을 거두며 '잭팟'을 터뜨렸다.
윤주호 엄브렐라리서치 대표는 알파경제에 "부모사랑은 고객선수금에 대한 단순 자금 예치를 넘어 철저한 산업 분석을 거쳐 유망 기업에 선제 투자함으로써 회사의 펀더멘털을 대폭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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