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alphabiz.co.kr | 2026-05-26 16:38:50
[알파경제 = 김종효 선임기자]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넘어서며 역사적인 마감을 기록했습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9.80포인트(2.55%) 오른 8047.5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이날 223.30포인트(2.84%) 급등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8000선을 돌파했고, 오름폭을 유지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8000선 위에서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910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57억원, 184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적대 행위 중단 선언, 향후 60일간의 핵 협상 재개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 초안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크게 살아났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기(17.31%)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HD현대중공업(9.56%), SK하이닉스(5.72%), 현대차(5.19%), 삼성전자(2.22%), 두산에너빌리티(0.90%), LG에너지솔루션(0.25%) 등도 상승했습니다.
삼성생명(-4.53%), SK스퀘어(-0.34%), 삼성전자우(-0.16%)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39포인트(0.98%) 오른 1172.52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24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86억원, 33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4.69%), 리노공업(4.04%), HLB(2.95%), 레인보우로보틱스(2.39%), 코오롱티슈진(2.25%), 에코프로비엠(1.85%), 에코프로(0.34%), 알테오젠(0.27%) 등이 올랐습니다.
이오테크닉스(-4.54%), 삼천당제약(-2.55%) 등은 내렸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LG이노텍이 기판 사업의 수익성 개선 전망에 주가가 급등하며 '황제주'(주가 100만원 이상 종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날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20만4000원(23.61%) 오른 10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에는 111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BT(비스말레이미드 트리아진) 기판이 RF-SiP(무선 주파수 시스템 인 패키지) 신기술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동시에 GDDR(그래픽 더블 데이터 레이트)·DDR(더블 데이터 레이트) 등 FC-CSP(플립칩-칩 스케일 패키지) 기반 선단 메모리 기판으로 응용처를 넓히고 있으며, FC-BGA(플립칩-볼 그리드 어레이)는 업계 공급 부족이 심화하면서 후발 주자인 LG이노텍에도 시장 진입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패키지 솔루션 매출이 지난해 1조7000억원에서 올해 2조원, 내년 2조5000억원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영업이익률 역시 같은 기간 7.5%, 11.3%, 16%로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코스닥 상장 성체줄기세포 전문 바이오기업 네이처셀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네이처셀은 전 거래일보다 6750원(30.00%) 오른 2만92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22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입니다.
무릎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인 '조인트스템(JointStem)'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허가 신청 가능성을 다룬 보도가 연휴 사이 나오며 매수세가 집중됐습니다.
다만 실제 허가 여부는 FDA의 최종 심사 결론에 달려 있어 투자 유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